오늘은 조기축구 하는 날....
...이지만 30일된 아이가 있어서 축구는 못나가겠고 와이프에게 허락(?)을 구하고 xbotgo 테스트 촬영을 나갔다.
우리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가온초등학교 운동장.
초등학교 운동장이라 작다. 풋살장보다는 조금 큰 정도? 그래서 11대11은 할수가 없고 주로 8대8 경기를 한다.
운동장은 작아서 아쉽지만
이곳이 촬영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는게 운동장 정 중앙을 바라보는 곳에 조회대(맞나 명칭이?) 가 우뚝 솟아 있어서 일반 삼각대로도 높은 위치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운동장 정중앙의 조회대 위에서 촬영을 하였다
삼각대로 설치하고 촬영시작
촬영 방법은 간단하다.
위 사진 처럼 삼각대에 짐벌을 연결하고 카메라를 연결한 후에 xbotgo 앱을 실행시켜서 soccer 모드 선택해서 촬영 시작을 하면 끝이다.
촬영은 개봉기를 보면 대충 어떻게 실행하는지 알수 있다.
일단 촬영하기 전까지는 반신반의 했다. 이게 진짜로 축구공을 추적해서 자동으로 움직일까?? 촬영결과가 이상하면 어떻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찍고보니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아래는 그 결과물인데 총 22분 정도 촬영하였고 난 구경만 하며 짐벌이 스스로 움직여서 촬영하였다.
물론 찍어보니 단점도 보이긴 한다.
대체로 공을 잘 따라가는 모습이기는 하나 롱킥이나 빠른 패스에는 반응이 좀 늦어서 이미 공은 화면밖을 빠져나가고 난 뒤에 쫓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1-2초 정도 늦는 모습인데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니다. 사람이 촬영을 하면 계속 확인하며 직접 움직이며 해야하는데 이건 설치만 해놓고 리모컨으로 시작/종료만 해주면 되니 이런 단점은 단점도 아니었다.
암튼 촬영 문제는 이걸로 해결.
문제는 편집인데 아래 영상을 보면 앱에서 자동으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받은 앱에서는 아래 기능을 찾을 수 없었다. 기능이 사라진 건지 아니면 유료 서비스가 따로 존재하는 건지는 좀 더 검색을 해봐야 알듯 하다.
그래서 우선은 앱에 있는 편집 기능을 사용해서 아래 골장면 영상을 만들어보았다.
앱에 있는 편집 기능이 심플해서 금방 편집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자동 하이라이트가 자꾸 생각 나는건 어쩔 수가 없다 ㅠ
다음에는 전 경기 촬영을 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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