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를 2018년도 부터 타기 시작해서 벌써 6년...한 10년 탈 생각으로 산 차이긴 하지만 그동안 결혼도 하였고 아이도 생겼다.
둘째까지 가진 지금 테슬라 모델3는 너무 작다.
마음 같아서는 테슬라 모델 X를 사고 싶지만 너무 비싸고 모델 Y를 사자니 뒷자리 승차감 때문에(테슬라는 운전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좋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별로다 ㅋㅋ) 가족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 느낌이라 다른 SUV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 SUV는 선택권이 마땅치 않았다. 팰리세이드 정도 되는 큰 차를 원하지만 전기차에서는 그 정도 큰차는 존재 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출시한 EV9.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냥 전기차 포기하고 카니발로 가야하나 싶어 카니발 대기를 걸어놨더니만 대기가 1년!!! 사라는거야 말라는거야-_-
둘째는 이제 곧 나오는데 안되겠다 싶어 다시 EV9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역시나 걸리는 가격. 깡통은 살수 없으니 최소한으로 넣어도 8천만원이다...
취득세 및 각종 할인을 더하면 다음과 같은 가격인데..
우선 와이프는 릴렉션 시트에 꽂혔다. 이건 바꿀수 없다(ㅠㅠ).
그리고 리뷰를 찾아보니 EV9는 무조건 4WD 넣으라고 추천을 한다. 사륜과 이륜의 차이는 전기차에서는 모터의 개수의 차이다. 싱글모터냐 듀얼모터냐의 문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4륜이면 힘이 좋지만 주행 가능 거리가 50km 정도 줄어든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힘보다는 주행거리가 길어야할 것 같은데 대형 SUV이기에 힘을 포기하기도 어렵다.
결국 어스냐 에어냐의 문제인데 어스는 에어의 컨비니어스, 모니터링 옵션에 좀더 고급진 짜잘한 옵션들이 포함된 버전이다.
머리 터지게 고민했지만 해답은 의외의 지점에서 나왔다.
일단 직접 보고 판단하자고 생각해서 부천 플래그쉽 스토어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재고차 할인으로 무려 750만원을 해주더라...전시차 모델이라 여기에 추가로 100만원 할인까지!! 물론 100%내가 원한 옵션은 아니었지만... 가격차는 무시할 수가 없었다...
결국 계약을 바로 해버린 나...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전시차다보니 대기를 할것도 없이 빠르면 다음주에 받아볼 수가 있다...
기대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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