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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자/내가 좋아하는 것

테슬라 카드키를 모두 분실했을때...

테슬라 카드키

 

테슬라의 차키는 요로코롬 카드 모양으로 생겼다. 

차키이긴 하지만 핸드폰으로 키를 대체하기 때문에 사실 거의 쓸일이 없고 비상시나 발렛 주차 용도로 차에 두고 다닌다.

아마 대다수의 테슬라 운전자들이 그렇게 쓸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분실하는일도 많다.

 

차를 사면 두개의 카드키를 주는데 하나는 비상용으로 차에 두고 다니고 하나는 전 여친(?)에게 주었었다.

시간이 흘러 그녀와 헤어지고 하나밖에 안남은 카드키(차마 돌려달라고 하기가..)...어쩌다보니 차에서 보이질 않는다.

 

어차피 핸드폰이 있으니 상관은 없는데 이번에 차를 팔려고 하다보니 키가 있어야 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카드키는 보이질 않고 결국 핸드폰으로 정비요청을 했다. 카드키 달라고...

 

     

 

위 스샷처럼 테슬라 어플로 정비 > 정비요청 > 기타 > 키 > 키카드 > 키카드요청하기 순으로 메뉴이동을 하면 모바일 서비스 신청을 할수 있는데 저녁에 등록했더니 다음날 아침에 바로 연락이 왔다.

 

정확히 만날 시간과 장소를 협의하고나니 키하나 주려고 짜잔 테슬라 모델 S를 타고 오신다.

갖고 싶다 모델S

 

물론 키 하나만 준건 아니고 내 차에 노트북을 연결하고 카드키로 뭔가 설정을 하시더니 한 2-3분쯤 뒤에 다 됐습니다. 하고 유유히 사라지셨다. 멋졍...

 

차를 타는 5년동안 모바일서비스는 한번도 이용해본적이 없었는데 차 팔려고 하니 이용할 일이 생기는구만...